카탈로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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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로그제작·카다로그디자인, 실제 실무에서 어떻게 기획해야 성공하는가?본문
카다로그제작은 단순히 제품을 정리해 담는 문서가 아니라, 기업이 고객에게 보내는 가장 압축된 브랜드 메시지입니다. 온라인 시대에도 인쇄 카다로그가 꾸준히 제작되는 이유는 ‘손에 남는 정보’가 주는 신뢰와 집중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이 다시 카다로그디자인을 재정비하며, 회사 소개·제품 라인업·기술력·납품 프로세스를 하나의 묶음으로 통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 기준으로 카다로그를 준비할 때 어떤 관점으로 기획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는지, 초기 구조 설계부터 페이지 구성, 이미지·문구 정리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길게 정리해드립니다.
카다로그 제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정보의 무게’를 나누는 일입니다. 보통 제작을 의뢰하는 기업들은 회사의 모든 장점을 넣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카다로그의 목적은 압축된 전달력에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3~4개의 메시지를 중심에 둔 뒤 나머지를 보조로 배치해야 품질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이라면 생산설비·납품사례·검수 프로세스를 전면에, 서비스업이라면 브랜드 스토리·서비스 강점·고객 후기 등을 전면으로 두는 식입니다. 이 단계에서 ‘페이지 플로우’를 한번 잡아두면 이후 디자인 단계가 훨씬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페이지 플로우를 정리한 뒤에는 실제 페이지별 역할을 나눕니다. 첫 페이지는 표지와 메시지 역할을 동시에 하므로, 불필요하게 복잡한 사진이나 장식적 그래픽보다는 상징적인 한 장의 이미지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구도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표지가 과하게 장식되면 카다로그 핵심 흐름을 잡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심플한 구성에 핵심 키워드 한 두 개만 넣는 방식이 선호됩니다. 이 표지의 방향은 브랜드 인식을 좌우하므로, 색상·여백·로고 배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내지 구성에서는 정보의 서열을 명확히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카다로그디자인은 ‘눈이 먼저 읽고, 뇌가 나중에 읽는 구조’여야 하므로, 페이지마다 하나의 메시지를 중심에 놓고 그에 해당하는 이미지와 데이터·설명을 보조로 배치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제품 카다로그의 경우 주요 라인업을 기능·용도·스펙 등 기준별로 분류해 페이지를 나누면 고객이 빠르게 비교할 수 있고, 회사 소개형 카다로그라면 연혁·미션·조직·프로세스처럼 큰 항목 단위로 묶어주면 정보가 과하지 않게 전달됩니다.
이미지 선택은 카다로그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고해상도 사진이 부족한 기업들은 종종 웹용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는데, 인쇄 시 픽셀이 보이거나 색이 깨져 신뢰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가능한 한 촬영된 원본 이미지나 300dpi 이상 고화질 파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제품 카다로그라면 정면컷·각도컷·상세컷을 균형 있게 배치해 고객이 실물 느낌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공장·설비·작업 과정 등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다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텍스트 구성에서는 문장이 길어지면 고객이 읽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문단당 메시지를 한 줄로 정리합니다. ‘무엇을 제공하는가’, ‘어떤 강점이 있는가’, ‘이 회사와 거래하면 무엇이 좋은가’처럼 실제 고객이 궁금해할 질문을 기준으로 문장을 구성하면 자연스럽게 읽히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기업 소개 카다로그에서는 지나치게 광고적인 문장보다 객관적 사실·비교 가능한 수치·프로세스 설명 등이 신뢰를 훨씬 잘 전달합니다. 최근 카다로그제작 흐름은 ‘짧은 문장 + 큰 이미지 + 명확한 데이터’ 조합이 주류이기 때문에 이 구조를 기준으로 잡아두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종이 선택과 제작 사양도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코팅 여부, 내지 두께, 제본 방식에 따라 전체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두꺼운 아트지에 무광코팅을 사용하면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 나고, 얇은 용지를 쓰면 휴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본은 보통 무선제본·중철제본을 많이 사용하지만, 페이지 수가 많은 기술 카다로그의 경우 고급 무선제본을 쓰는 편이 내구성 면에서 적합합니다. 기업이 어떤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은지에 따라 종이의 재질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최종 검수 단계에서는 ‘일관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합니다. 폰트 간격이 일정한지, 색상 코드가 페이지마다 다르지 않은지, 제품 스펙 표기가 동일한 형식을 유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카다로그는 한 번 인쇄하면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텍스트 오류·맞춤법·정렬·페이지 번호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납품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실수가 생기면 전체 인쇄를 다시 해야 하므로 마지막 체크를 충분히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다로그는 배포 전략까지 고려해야 제작 투자 대비 효과가 높아집니다. 영업팀이 활용하는 버전, 전시회에서 배포하는 버전, 온라인 PDF로 내려받는 버전처럼 목적별로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준비하면 활용성이 크게 올라갑니다. 특히 PDF는 모바일에서도 보기 쉽게 제작해야 고객이 빠르게 저장·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브랜딩·영업·마케팅을 동시에 강화하려면 단순히 한 번 제작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 업데이트나 제품 출시 시점에 맞춘 수정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카다로그제작과 카다로그디자인의 핵심은 ‘메시지 정리 → 정보 구조화 → 이미지와 텍스트의 균형 → 사양 선택 → 배포 전략’의 흐름입니다. 이 순서를 따라 기획하면 기업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가 자연스럽게 카다로그에 담기며, 고객에게도 높은 신뢰와 집중도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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