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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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셔제작·브로셔디자인 기획 가이드본문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가치를 한 번에 전달하는 전략형 브로셔
브로셔제작과 브로셔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소개 책자’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세일즈를 동시에 설계하는 전략 도구에 가깝습니다. 한 권의 브로셔로 브랜드 첫인상, 제품 이해, 신뢰 형성, 행동 유도까지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획–콘텐츠–디자인–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1. 브로셔 기획: 목적과 역할부터 분명하게
브로셔제작의 첫 단계는 이 인쇄물이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쓰이는지를 선명하게 정의하는 것입니다.
용도 정의: 전시·박람회용, 영업 제안 동반자료, 매장 비치, 설명회·세미나용, DM 동봉용 등 용도에 따라 페이지 구성과 문장 톤이 달라져야 합니다.
타깃 설정: 최종 소비자, B2B 의사결정자, 기술 담당자, 파트너사 등 주 독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정보 깊이와 전문 용어 사용 범위를 결정합니다.
이 단계에서 “이 브로셔를 다 읽은 사람이 어떤 느낌과 행동을 하길 원하는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두면, 이후 콘텐츠와 디자인의 기준점이 명확해집니다.
2. 콘텐츠 구조 설계: 페이지 흐름으로 설득하기
잘 만든 브로셔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이해와 설득이 쌓이도록 설계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구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표지: 브랜드·제품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미지 + 한 줄 핵심 카피
인트로/회사·브랜드 소개: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한 스토리로 제시
문제 제기 & 인사이트: 고객이 겪는 문제, 시장 변화, 트렌드를 짧게 짚어 공감대 형성
솔루션 및 제품·서비스 개요: 브랜드가 제안하는 해결 방향과 주요 서비스/제품 라인 맵 구조
핵심 기능·강점 섹션: 장점 3~5가지를 시각적으로 강조 (아이콘, 인포그래픽, 비교 요소 등)
사용 사례·고객 스토리: 실제 도입 사례, 전후 비교, 고객 인터뷰 일부를 요약
요약 & CTA(Call to Action): 장점 정리, 문의·상담 유도, QR/웹 링크, 담당자 정보 등
이 흐름을 잡아두면, 텍스트를 채우는 단계에서 “이 페이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잃지 않고 구성할 수 있습니다.
3. 브로셔디자인: 미니멀·맥시멀을 목적에 맞게 조합하기
2025년 브로셔디자인은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유행 그 자체보다는 브랜드 성격과 브로셔 목적에 맞는 선택입니다.
미니멀 브로셔
여백 중심, 제한된 컬러 팔레트, 정제된 타이포그래피.
프리미엄·B2B·기술·금융·헬스케어 등 “신뢰·정교함·고급감”이 필요한 분야에 어울립니다.
맥시멀 브로셔
과감한 색 대비, 큼직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요소와 패턴을 적극 활용.
라이프스타일, 패션, 문화·이벤트, MZ 타깃 브랜드 등 개성과 에너지가 중요한 경우 유리합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표지에 상대적으로 강한 맥시멀 요소(컬러, 큰 타이포, 풀 이미지)를 두고,
내지는 정보 가독성이 좋은 미니멀 구조로 정리하는 “믹스 전략”이 실무에서 많이 쓰입니다.
4. 시각 요소 설계: 이미지, 타이포, 컬러, 인터랙션
브로셔디자인의 완성도는 디테일에서 갈립니다.
이미지·그래픽
풀페이지 이미지, 제품 클로즈업, 사용 장면, 인포그래픽을 적절히 섞어 “텍스트 읽기 전에도 이해되는 페이지”를 지향합니다.
구조화된 스크랩북, 손그림 느낌의 요소, 스티커·스탬프 스타일 그래픽 등도 트렌드와 어울리게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제목용 서체: 개성이 분명하고 멀리서도 식별 가능한 폰트.
본문용 서체: 장문 읽기에 편한 고딕 또는 세미 세리프 계열.
2~3 단계의 서체 계층(헤드라인–서브타이틀–본문)을 명확히 나누어 정보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컬러 전략
브랜드 메인 컬러를 기준으로 톤온톤(명도·채도만 변주) 조합을 쓰면 통일감과 세련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정 페이지나 섹션에만 하이퍼컬러(강한 채도, 대비)를 제한적으로 사용해 리듬과 집중도를 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연결 요소
QR코드, 단축 URL, AR 트리거 이미지를 곳곳에 배치하면, 인쇄 브로셔가 웹·영상·상세페이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자세한 스펙은 QR로, 데모 영상은 여기에서”처럼 인쇄 정보량을 조절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5. 제작 실무: 종이, 후가공, 버전 운영
종이와 마감
재생지, FSC 인증지, 콩기름 잉크 등 친환경 선택지가 브랜딩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무광 코팅, 소프트터치 코팅, 부분 UV, 형압, 금·은박 등 후가공은 “브랜드 포지션”을 한 번 더 전달하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판형·접지·제본
2단·3단 접지 브로셔, 소책자형(중철·무선제본) 등 목적에 맞는 형식을 선택합니다.
전시·영업 현장에서는 휴대성과 한 손 그립감을, 고급 제안용 브로셔는 내구성과 보관성을 우선합니다.
인쇄·디지털 병행 버전
인쇄용(고해상도·CMYK)과 온라인용(PDF, 이미지 분절, 세로 스크롤형)을 동시에 기획하면, 한 번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채널에 재활용 가능합니다.
온라인용 브로셔는 클릭 가능한 목차, 섹션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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