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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제작

#카탈로그 #카탈로그인쇄

카탈로그 인쇄, 디자인 설계와 공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등록일 : 26-02-20 10:40 조회수 : 36회

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오늘은 인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카탈로그 인쇄를 단순히 디자인 파일을 종이에 옮기는 작업으로 보면, 중간에 꼭 한 번씩 당황하는 순간이 옵니다. 화면에서 분명히 확인했던 색이 종이에서 다르게 나오거나, 선명하게 보이던 이미지가 인쇄 후 뭉개져 있거나. 이런 상황이 처음 겪는 분들한테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실 디지털 설계와 물리적 공정이 교차하는 구조에서 예측 가능한 변수들이에요. 이 글에서는 그 변수들을 하나씩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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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일인데 색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

오프셋 인쇄에서 색은 잉크가 종이 표면에 도포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코팅된 아트지는 잉크가 표면에 머물면서 색이 또렷하게 살아나고, 무광 코팅이 적용된 스노우지는 광택이 억제되면서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비코팅 용지인 모조지는 잉크 흡수율이 높아서 채도가 다소 낮게 나와요. 같은 파일이라도 종이가 달라지면 결과물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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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쇄기 압력과 속도, 현장 온도와 습도까지 더해지면 변수는 더 복잡해집니다. 다색 인쇄에서는 잉크가 겹치는 순서와 층간 결합 상태에 따라 색이 미세하게 달라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색 관리는 파일 단계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공정 전반에 걸친 작업입니다.


RGB로 작업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모니터는 RGB로 색을 표현하고, 인쇄는 CMYK로 색을 만듭니다. 이 두 색 체계는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 자체가 달라요. RGB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밝은 파란색이나 네온 계열 색상이 CMYK로 변환되면 탁하게 바뀌는 경우가 생기는 게 이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멀쩡했는데 인쇄 후 실망하는 케이스의 상당수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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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도 빠지지 않는 체크포인트예요. 화면에서는 72~96 DPI 이미지도 또렷해 보이지만, 인쇄에서는 300 DPI가 기준입니다. 웹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그대로 쓰면 인쇄 후 픽셀이 드러나요. 해상도는 작업 초반에 잡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이미지 소스 확인을 가장 먼저 하는 이유입니다.


종이가 결과물의 인상을 바꿉니다


종이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에요. 카탈로그의 전체 인상을 결정하는 변수 중 하나입니다. 아트지는 발색이 선명해서 제품 사진이나 컬러 중심 디자인에 잘 맞고, 스노우지는 무광 특성으로 차분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쓰입니다. 모조지는 비용 효율 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이 자체 색감이 인쇄 색에 영향을 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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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부, 몽블랑, 아르떼 같은 고급 무광 러프 계열 용지는 질감과 부피감으로 차별화를 만들고 싶을 때 씁니다. 다만 이런 종이는 예산과 인쇄 방식, 디자인 톤을 함께 고려해서 결정해야 해요. 종이만 좋다고 결과가 좋아지는 구조가 아니라서, 전체 설계 안에서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코팅과 후가공, 많이 넣을수록 좋은 게 아닙니다

유광 코팅은 색을 또렷하게 살려주고, 무광 코팅은 반사를 줄여 차분한 이미지를 만듭니다. 선택적 코팅은 특정 요소만 강조하는 대비 효과를 줄 수 있어요. 금박, 은박, 엠보싱, 에폭시는 시각적·촉각적 포인트를 만드는 장치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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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걸 동시에 여러 개 쓸 때 생겨요. 전체 톤이 복잡해지고, 후가공이 콘셉트를 보강하는 게 아니라 후가공 자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 됩니다. 후가공은 '이걸 왜 쓰는가'가 콘셉트와 연결되어 있을 때만 제 역할을 합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고 싶어서 넣는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수량이 단가 구조를 바꿉니다

대략 500부 이상이면 오프셋 인쇄가 경제적입니다. 초기 제판 비용이 있지만, 수량이 늘어날수록 장당 단가가 분산되는 구조거든요. 300부 이하 소량이라면 디지털 인쇄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제판 과정이 없어서 초기 비용 부담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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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디지털 인쇄는 작업 간 색상 편차가 생길 수 있고 질감이 오프셋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수량만으로 방식을 결정하기보다 예산, 납기, 품질 요구 수준을 같이 놓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수량이 많아도 납기가 촉박하면 선택지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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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방식마다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다릅니다


PDF로 보는 전자 교정은 빠르고 비용이 낮지만, 모니터 환경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디지털 프린트 교정은 실제 종이로 확인할 수 있지만, 오프셋 결과와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본교정은 실제 인쇄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따라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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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방식의 차이를 모르면 디지털 교정 결과를 최종 색상으로 오인하는 혼선이 생깁니다. '교정에서 이 색이었는데 왜 다르게 나왔냐'는 질문이 여기서 나와요. 어떤 교정을 선택했는지, 그 교정이 어디까지 보장하는지를 미리 공유해두는 게 나중에 불필요한 오해를 막습니다.


접지와 제본, 인쇄 직전에 발견하면 늦습니다

중철제본은 페이지 수를 4의 배수로 맞춰야 합니다. 무선제본은 비교적 자유도가 높지만 책등 여유를 함께 계산해야 해요. 접지 위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중요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접히는 라인 위에 걸려 가독성을 잃습니다. 재단선과 안전영역 설정이 부족하면 가장자리 요소가 잘리거나 여백이 불균형하게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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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DPI 미만 이미지, RGB 파일 입고, 폰트 아웃라인 미처리, 재단선 누락, 오버프린트 설정 오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수들이에요. 인쇄 직전에 발견되면 일정 지연이나 재인쇄로 이어지고, 그 비용은 생각보다 큽니다. 체크리스트 하나로 막을 수 있는 문제들이라 사전 검수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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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공정을 따로 보지 않는 것

카탈로그 인쇄는 버튼 하나로 완성되는 작업이 아닙니다. 종이, 잉크, 인쇄 방식, 후가공, 교정 단계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전체 공정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요. 어느 한 단계에서 설정이 어긋나면 그 영향이 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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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에서 카탈로그 인쇄를 진행할 때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종이, 제본, 후가공 조건을 함께 논의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전에 조율된 공정이 이후 수정과 혼선을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안정시킵니다. 카탈로그는 브랜드 메시지를 종이 위에 구현하는 작업이에요. 그 구현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결과물의 방향이 훨씬 선명하게 잡힙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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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 디자인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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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보용 카탈로그제작, 카탈로그디자인이 브랜드 인식을 바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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