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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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로그디자인 실패를 막는 디자인 8가지 실무 팁본문
오늘의 주제는 디자이너가 말하는 카다로그제작 시 주의해야 할 8가지 이슈입니다.
카다로그제작은 단순히 인쇄물을 완성하는 일이 아닙니다.
기업의 첫인상을 대표하는 ‘브랜드 얼굴’이자,
제품의 본질과 신뢰도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현장에서 카다로그디자인을 진행하며 느꼈던 주의해야 할 8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기획 단계에서 콘셉트를 모호하게 잡는 실수
많은 의뢰가 “일단 만들어주세요”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콘셉트 없이 디자인을 진행하면 전체 구조가 흔들립니다.
카다로그제작 초기에는 브랜드의 방향, 타깃층, 전달 메시지를 명확히 잡아야 합니다.
디자인보다 앞서 ‘기획의 정리’가 되어야만 전체 톤앤매너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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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화질과 촬영 방향의 불균형
저해상도 이미지나 조명 톤이 다른 사진을 섞어 사용하면
인쇄 후 결과물의 완성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제품 카다로그일수록 동일 조도·각도·톤 보정이 핵심입니다.
가급적 원본 촬영 파일을 확보하거나, 디자이너와 촬영팀 간 사전 조율이 필요합니다.
- 텍스트 원고 정리 없이 디자인만 의뢰하는 경우
디자인과 문장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텍스트가 미완성된 상태에서 디자인이 들어가면
레이아웃 재구성과 수정이 반복되어 일정이 길어집니다.
최종 원고를 기준으로 디자인을 시작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색상 프로파일과 인쇄용 CMYK 변환 누락
모니터에서는 선명하지만, 인쇄 결과물은 탁하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작업 시 반드시 RGB → CMYK 변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며,
색상 견본을 인쇄용 기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특히 금·은·형광 계열은 별색(spot color) 지정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종이 재질과 후가공 선택의 부조화
내용은 고급스러운데, 종이 질감이 맞지 않으면 인상 전체가 무너집니다.
예를 들어 제품 홍보용은 무광 아트지, 브랜드 브로슈어는 띤또레또나 랑데뷰지처럼
용도에 맞는 종이 선택이 중요합니다.
코팅·박·형압 등의 후가공도 디자인 의도에 따라 과하지 않게 조율해야 합니다.
- 페이지 구성의 일관성 결여
한 장 한 장은 멋져도, 넘겨봤을 때 흐름이 어색하면 실패한 디자인입니다.
카다로그디자인의 핵심은 ‘리듬감’입니다.
정보의 강조·휴식·비주얼 포인트가 반복적으로 이어질 때
사용자는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인식합니다.
- 파일 규격과 재단선, 여백 설정 미비
인쇄 전 최종 PDF를 넘길 때, 여백(bleed) 설정이 빠지면
재단 시 중요한 정보가 잘려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는 재단선 기준 최소 3mm 이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런 세밀함이 실제 결과물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 시안 승인 전 교정 누락
마지막 단계에서 오탈자나 색상 오차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안 승인 전에는 반드시 인쇄용 PDF를 출력해
글자, 간격, 컬러, 여백을 눈으로 검수해야 합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마지막 교정’이 가장 중요한 품질 관리 과정입니다.
- 마무리 : 완성도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카다로그제작은 ‘정보를 예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설계하는 일입니다.
희명디자인은 다년간의 인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종이 선택부터 후가공, 색상 보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결국 작은 디테일 하나가 완성도를 결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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