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렛제작
#리플릿 #리플릿제작 #리플릿디자인
리플릿(리플렛) 제작 A to Z — 실무 준비 가이드본문

리플릿(Leaflet, 흔히 리플렛이라고도 불림)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소형 홍보·안내 인쇄물을 뜻합니다. 보통 한 장의 종이를 접지(folding) 하여 여러 개의 면으로 나누어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단지보다는 정보량이 많고 브로슈어나 카탈로그보다는 간결합니다.
-
형태: A4 또는 DL 사이즈 종이를 2단 혹은 3단으로 접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내용: 행사 안내, 기업 소개, 제품·서비스 정보, 지도, 시간표 등 핵심 정보 위주로 담습니다.
-
목적: 짧은 시간 안에 한눈에 들어오는 가독성을 제공하고, 휴대와 배포가 편리하도록 제작됩니다.
리플릿 vs 유사 인쇄물
-
전단지(Flyer): 한 장짜리 인쇄물로, 가격 안내·이벤트 홍보 등 단발성·즉시성 강조.
-
팜플렛(Pamphlet): 리플릿과 비슷하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 종종 소책자 형태도 포함.
-
브로슈어(Brochure): 기업·기관 소개나 제품 설명에 쓰이며, 리플릿보다 고급스럽고 정보량 많음.
-
카탈로그(Catalog): 상품 전체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나열하는 다페이지 인쇄물.
리플릿의 장점
-
간결성 – 복잡한 내용을 핵심만 요약해 전달 가능.
-
휴대성 – 가볍고 작아 행사·전시회에서 배포하기 용이.
-
경제성 – 제작 단가가 낮아 대량 인쇄에 적합.
-
다양한 활용도 – 기업 홍보, 학교·병원 안내, 지역 축제, 정부·공공기관 정책 홍보 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임.
1) 먼저 개념·목표를 명확히
-
목적: 행사 안내 / 상품 소개 / 병원·행정 안내 / 브랜드 홍보 등.
-
성과지표: 콜 수, QR 유입, 방문/예약 전환, 전시회 현장 문의 등.
-
배포 경로: 매장 비치, 대면 설명용, 우편 동봉, 전시회 부스, 지역 배포.
→ 목표·경로가 정해져야 톤앤매너, 정보량, 종이/사이즈가 결정됩니다.
2) 사이즈·접지 방식 결정
가장 많이 쓰는 규격과 접지 옵션입니다. (단위: mm)
-
A4 2단 접지(half-fold): 210×297 → 접지 후 210×148.5
-
A4 3단 접지(tri-fold): 210×297 → 패널 폭 권장 100 + 100 + 97
(마지막 패널을 2~3mm 좁게 잡아야 접었을 때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
DL형(유럽권 스타일): 99×210(봉투 삽입 용이)
-
포켓·맵형: 펼침 크기 자유, 오시(접지홈) 다수.
팁: 전시·우편용은 DL이나 A4 3단이 실무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3) 콘텐츠 설계(카피·구성)
1장(겉표지)
-
강한 헤드라인 + 짧은 서브카피, 브랜드 로고/콜아웃.
-
CTA 미리 예고(예: “QR로 일정 확인”).
내지 패널(정보 구역화)
-
문제 → 솔루션 → 혜택 흐름으로 스토리화.
-
도식·아이콘으로 요약(표보다 카드형 섹션이 가독성↑).
-
수치·도표는 한 줄 인사이트(“~로 32% 절감”)를 캡션에.
마지막 패널(뒤표지/연락처)
-
CTA(전화/상담/예약/부스 위치) + 연락처/지도/QR.
-
온라인 전환을 노린다면 UTM 붙인 QR 필수.
글자 가이드(권장)
-
본문: 9–10pt, 최소 7pt 이하 지양.
-
행간: 본문 포인트의 140~160%
-
문단 길이: 3–5줄 내외, 띄어 읽기 기준.
4) 브랜드 요소 정리(디자인 브리프)
-
브랜드 가이드: 로고(ai/pdf/eps), 컬러(HEX·CMYK), 폰트(웹/인쇄 라이선스).
-
이미지: 원본 해상도(인쇄용 300dpi), 배경 제거 유무, 저작권 확인.
-
톤앤매너: 미니멀/친화적/공식/프리미엄 등 키워드 3개로 요약.
-
레퍼런스 2–3개: “이건 좋음 / 이건 지양” 코멘트 동봉.
5) 그리드·레이아웃(접지형 실무 포인트)
-
세이프 마진 3–5mm: 접히는 선·재단선과 텍스트 간격 확보.
-
오시(접지홈): 170g 이상 지질은 오시 후 접지로 크랙 방지.
-
3단 접지는 중앙 패널=메인, 끝 패널=정리·CTA 배치가 안정적.
-
접히는 곳에는 큰 사진/굵은 텍스트가 걸치지 않게 배치.
6) 파일 세팅(Indesign/Illustrator)
-
단위: mm, 도큐먼트: 펼침 사이즈 + 도련 3mm 사방.
-
색상: CMYK 문서(사진은 CMYK 300dpi).
-
블랙: 본문 텍스트는 K 100% 단색, 대면적 배경은 리치블랙(예: C60 M40 Y40 K100) 사용.
-
폰트: 라이선스 확인 후 아웃라인 또는 PDF 임베드.
-
이미지 링크: RGB/저해상 주의, 링크 누락 방지.
-
오버프린트: 로고/흰색 오브젝트에 오버프린트 걸리지 않게 체크.
7) PDF 내보내기(프리프레스)
-
PDF/X-4(투명 유지) 또는 PDF/X-1a(호환성 안정) 권장.
-
크롭마크·도련 포함, 컬러 변환 일관성 유지.
-
프리플라이트 체크: 폰트/이미지 해상도/오버프린트/스폿컬러.
-
교정은 보통 스크린(PDF) 교정으로 충분하며, 색상 민감 프로젝트는 컬러 기준·시안 규격을 사전에 합의합니다.
8) 지질(종이) 선택·후가공
지질 추천
-
아트지 150–180g: 컬러 재현력/가격 균형, 3단 접지 표준.
-
스노우지 160–190g: 백색·균일, 사진 중심 홍보물에 안정.
-
고급 비코팅(랑데뷰·몽블랑 등 160–200g): 촉감/프리미엄, 다만 잉크 먹힘과 세밀 사진은 난이도↑.
-
우편·대량배포: 120–150g로 경량화(우편요금/휴대성 고려).
후가공
-
무광/유광 코팅: 오염 방지·광택 조절(접지부 갈라짐 주의).
-
부분 UV: 로고·키비주얼 강조(비용·리드타임 증가).
-
도무송: 모서리 라운드/창문형 컷.
-
오시: 170g↑ 필수, 다단 접지 시 복수 오시.
9) 일정·비용이 결정되는 요소
-
디자인 난이도(새 브랜딩 vs 템플릿 변형), 페이지/패널 수, 수정 라운드,
지질·수량, 후가공, 긴급 납기(당일·익일 인쇄는 제약多). -
일반적으로 디자인 2–5영업일 + 인쇄·후가공 2–3영업일을 기본으로 잡습니다.
-
전시회·런칭 등 데드라인이 명확하면 역산 일정표를 먼저 확정하세요.
10) 품질 체크(납품 전 최종)
-
접지 오차(±1–2mm) 허용범위 확인, 패널 끝단 텍스트/사진 안전여백 재확인.
-
대면적 배경 밴딩·픽셀 깨짐·링크 누락·로고 왜색 여부.
-
QR 스캔성(적정 대비·크기 18mm↑ 권장), UTM 정상 기록.
-
박스·칼선·도련 노출 유무, 순서대로 접히는지 핸드체크.
리플릿 디자인 준비 체크리스트(제안서 제출용)
브리핑
-
목적·타깃·배포 경로 / 톤앤매너 키워드 3개 / 참고 레퍼런스 2–3개
콘텐츠
-
헤드라인 후보 2–3안 / 핵심 메시지 3개 / 혜택·가격·일정·지도
-
연락처·웹·SNS / CTA 문구 / QR용 URL(UTM 포함)
자산
-
로고 벡터(ai/eps/pdf) / 브랜드 컬러(CMYK, HEX) / 사용 폰트
-
사진 원본(300dpi) / 일러스트·아이콘 라이선스
제작 사양
-
규격·접지 / 도련 3mm / 세이프 3–5mm / 지질·평량 / 후가공 유무
-
납품 형식(PDF/X-4 권장) / 납기·수량 / 배송·패킹 요청
샘플 워크플로우(실무 기준)
-
킥오프(0일차): 브리프·자산 접수 → 목표·일정 확정
-
와이어·카피핏(1–2일차): 패널별 정보 배치, 카피 길이 조정
-
시안 1차(3–4일차): 컬러·사진·아이콘 반영, 표지·CTA 설계
-
수정·확정(5–6일차): 교정 코멘트 반영, QR·지도 최종
-
프리프레스(7일차): 프리플라이트, PDF/X 출력, 인쇄 착수
-
납품(9–10일차): 품질 검사, 포장·배송
실무 팁(자주 묻는 질문)
-
사진이 부족할 때? → 핵심 패널은 실사 + 아이콘 혼합. 배경은 노이즈 적은 텍스처 사용.
-
접지 크랙이 걱정? → 170g↑은 오시 필수, 접힘 선 위 색면은 톤 낮추고 미세 그라데이션 처리.
-
정보가 많다면? → QR로 상세 랜딩을 유도, 인쇄물은 핵심만. (리플릿은 ‘티저+유도’가 본질)
-
리브랜딩 중이라면? → 색상은 임시 팔레트 1차 고정 후, 폰트·아이콘 계열만 통일해 혼란 방지.
- 이전글전단지 디자인, 실무 디자이너의 시선에서 25.09.03
- 다음글팜플렛 제작, 어디에 어떻게 활용될까? 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