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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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슈어 제작 상담 전, 이것부터 준비하세요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브로슈어를 만들려고 상담을 신청할 때,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냥 잘 만들어달라고만 하면, 상담이 겉돌고 제작이 늦어집니다. 브로슈어 제작은 상담 전에 무엇을 준비해 가느냐에서 속도와 완성도가 갈립니다. 준비된 상담은 방향이 빨리 잡히고, 막연한 상담은 자료를 주고받느라 여러 번 오가게 됩니다. 오늘은 브로슈어 상담 전에 발주자가 준비하면 좋을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남 직영 인쇄소에서 기업 브로슈어를 만들다 보면, 준비를 잘해 오신 발주자와는 첫 상담부터 방향이 잡히고, 그렇지 않으면 자료를 기다리느라 제작이 늦어지는 걸 자주 봅니다. 오늘은 상담을 알차게 만드는 준비물을 짚어 드리겠습니다.
브로슈어의 쓰임부터 정합니다
가장 먼저 정할 것은 목적입니다. 이 브로슈어를 어디에 쓸지가 모든 것을 정하기 때문이죠. 영업 미팅에서 건넬 것인지, 전시회에서 나눠줄 것인지, 투자자에게 보낼 것인지에 따라 구성과 분량, 담을 내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상담에서 방향이 빨리 잡히고, 막연하면 이것저것 다 담으려다 초점을 잃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건넬지만 정해도, 상담의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 목적이 상담의 출발점입니다.
담을 내용과 자료를 모읍니다
브로슈어에 담을 내용의 바탕은 발주자가 준비해야 합니다. 회사 소개, 사업 내용, 실적, 강점처럼 브로슈어에 들어갈 정보를 정리해 두는 거죠. 완성된 문장이 아니어도 좋으니,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항목별로 모아두면 상담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디자인 업체가 회사의 사업을 대신 지어낼 수는 없으니, 내용의 바탕은 발주자에게서 나와야 하죠. 회사 로고는 AI나 EPS, PDF 같은 벡터 원본으로 챙기면 확대해도 깨지지 않아 인쇄에 안전합니다. 쓸 만한 사진이 있다면 함께 준비하면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됩니다. (자료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면, 상담 후에도 계속 자료를 기다리며 제작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자료 준비가 제작 속도를 정합니다.
예산과 납기를 먼저 공유합니다
예산과 일정도 미리 정리해 가면 좋습니다. 얼마쯤 쓸 수 있는지, 언제까지 필요한지를 미리 알려주면, 그에 맞는 사양과 제작 방식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을 말하기 꺼리는 분도 있지만, 대략의 범위라도 알려주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제안받을 수 있어 목적과 맞지 않는 제안을 줄입니다. 일정도 마찬가지로, 사용일이 정해져 있으면 거기서 교정과 인쇄, 후가공, 배송 일정을 거꾸로 역산해 짤 수 있습니다. (예산과 일정을 안 밝히면, 목적과 맞지 않는 제안이 오가며 시간만 흐릅니다.) 예산과 일정이 제안의 틀을 잡습니다.
의사결정 창구를 하나로 맞춥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회사 안에서 누가 검토하고 누가 최종 판단을 하는지 정해두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의견을 따로 전하면, 시안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방향을 잃습니다. 상담과 제작 과정에서 창구를 하나로 모으고, 내부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는 방식을 미리 정해두면 제작이 매끄럽습니다. (대표님과 팀장님의 의견이 따로 오가면, 디자인이 오락가락하다 일정이 밀립니다.) 판단 창구를 하나로 두면 제작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참고할 만한 예시를 챙깁니다
마음에 드는 브로슈어가 있다면, 그것을 챙겨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만들고 싶다는 예시가 있으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방향을 한눈에 전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예시와 피하고 싶은 예시를 함께 보여주면 방향이 더 또렷해집니다. 이런 스타일은 아니다 싶은 예시 하나가, 좋아하는 예시 여럿만큼 방향을 좁혀주기도 합니다. (말로 세련되게라고만 하면 서로 다른 걸 떠올리지만, 예시 하나면 방향이 맞춰집니다.) 예시가 방향을 정확히 전합니다.
사진 활용 가능 여부를 점검합니다
브로슈어에는 사진이 큰 몫을 합니다. 그래서 상담 전에 쓸 수 있는 사진이 있는지, 새로 찍어야 하는지를 가늠해 두면 좋습니다. 회사가 가진 사진이 인쇄에 쓸 만한 해상도인지, 제품이나 공간을 새로 촬영해야 하는지에 따라 일정과 비용이 달라집니다. 인쇄에는 보통 300dpi 이상의 원본이 필요해, 스마트폰으로 캡처하거나 웹에서 내려받은 이미지는 쓰기 어렵습니다. 촬영이 필요하다면 그 일정까지 제작 계획에 넣어야 합니다. (인쇄에 쓰기엔 해상도가 낮은 사진뿐이라, 뒤늦게 촬영 일정을 잡느라 제작이 지연되기도 합니다.) 사진 준비도 미리 챙길 몫입니다.
브로슈어 제작 상담은 목적과 자료, 예산과 일정, 참고 예시를 준비해 가면 훨씬 알차집니다. 이 준비가 되어 있으면 첫 상담부터 방향이 잡히고, 이후 제작이 자료를 기다리며 멈추는 일 없이 매끄럽게 굴러가죠. 상담 전에 준비한 정보는 디자인의 방향을 빠르게 정하게 하고, 수정 횟수와 제작 기간을 줄이는 기준이 됩니다. 브로슈어 제작을 앞두셨다면 제작 목적과 주요 독자, 원고와 로고 원본, 브랜드 컬러 기준, 예산 범위, 사용 일정, 최종 승인 담당자, 참고 사례, 촬영 필요 여부를 상담 전에 정리해 보시길 권합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 친환경 인쇄, 종이와 잉크부터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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