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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제작

#카탈로그제작 #카탈로그디자인

카탈로그제작, 디자인이 인쇄에서 끝나지 않는 시대
등록일 : 26-06-12 13:53 조회수 : 10회

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 칼럼게시판입니다. 인쇄용 카탈로그를 한 번 발주하고 1년 사용한 다음 폐기되는 사양은 지난 시대의 운영 방식입니다. 같은 카탈로그 원본이 PDF·웹·SNS·이메일·영상으로 재가공되어 1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작동하는 시대로 들어왔어요.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이 카탈로그디자인 의뢰를 받을 때 발주처가 묻는 질문도 "인쇄물만 받을까요, 디지털 매체용 데이터도 함께 가능할까요?"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화는 인쇄 발주가 끝난 다음의 추가 작업이 아닙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미리 매체 확장이 고려되어야 한 번의 발주가 5가지 매체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사양이 만들어집니다. 카탈로그디자인의 디지털 자산화 5가지 매체와 디자인 단계에서 준비할 항목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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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1 , 인터랙티브 PDF

인쇄용 PDF와 별개로 디지털 배포용 PDF가 만들어집니다. 인쇄용은 CMYK 색공간에 300dpi 이미지 해상도지만, 디지털 배포용은 sRGB 색공간에 120~180dpi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고 150dpi 내외가 무난한 선택지로 많이 잡힙니다. 과거에는 72dpi가 화면용 표준이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대부분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라, 72dpi로 내보내면 텍스트와 제품 이미지가 흐릿하게 깨지는 사고가 생깁니다. 핵심은 300dpi 인쇄용보다 낮춰서 파일 용량을 최적화하되 모바일에서 텍스트 가독성이 유지되는 해상도를 선택하는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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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PDF에 들어가는 요소는 시대에 맞게 재설계됩니다. 목차에서 본문으로 이동하는 하이퍼링크와 외부 웹사이트 연결 링크는 모바일 카카오톡·웹 브라우저 내장 뷰어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그러나 PDF 안에 동영상을 직접 임베드하거나 페이지 넘기기 애니메이션을 적용하는 사양은 과거 Adobe Acrobat 전용 환경에서만 작동했고, 현재 일반 사용자 환경에서는 재생되지 않으면서 파일 용량만 키우는 사양이라 실무에서 빠지는 영역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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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카탈로그에 결합할 때는 우회 설계가 표준입니다. 플레이 버튼 모양의 오브젝트를 페이지에 배치하고, 그 오브젝트에 유튜브나 비메오 영상 링크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받는 분이 PDF를 보다가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외부 영상 페이지가 열리는 구조라 파일 용량이 작게 유지되고, 어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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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디자인 시안 단계에서 페이지마다 인터랙티브 요소가 들어갈 위치를 미리 설계해두시면 디지털 PDF 변환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본문 안의 제품 사진에 상세 페이지 링크가 들어갈 영역, 회사 소개 페이지에 본사 위치 지도 링크가 들어갈 영역, 영상 플레이 버튼이 놓일 위치 같은 항목이 사전 설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외부 링크에 UTM 파라미터를 함께 붙여두시면 어느 PDF에서 어떤 페이지로 유입이 들어왔는지 추적도 가능해져요.


매체 2 , 반응형 웹 카탈로그

인쇄 카탈로그를 웹사이트의 카탈로그 페이지로 재구성하는 사양입니다. 인쇄용 16~48페이지 카탈로그가 웹 페이지 한 화면에 펼쳐지지 않고, 메인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카테고리별 서브 페이지로 들어가는 구조로 재설계됩니다.

웹 카탈로그는 인쇄용 PDF와 다른 사양으로 잡힙니다. 한 페이지에 표현 가능한 정보 분량이 화면 크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PC와 모바일에 동시 대응하는 반응형 디자인이 들어가고, 색공간은 sRGB로 변환되며, 사진은 인쇄용 RAW나 고용량 JPG가 아니라 WebP 포맷으로 일괄 변환됩니다. WebP는 일반 JPG 대비 30% 이상 압축률이 높은 차세대 이미지 포맷이라 페이지 로딩 속도가 안정적으로 확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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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카탈로그 변환을 위한 디자인 데이터 준비는 시안 단계에서 약속되어야 합니다. 인디자인의 단락 스타일과 문자 스타일을 HTML·CSS 태그와 1:1 매핑이 가능한 구조로 정리해두는 작업이 첫 단계예요. 인디자인 텍스트 스타일이 잡혀 있어도 CSS 매핑이 사전에 약속되지 않으면 웹 디자이너가 원본을 다시 작업해야 하는 사고가 생깁니다. 사진 원본은 RAW 파일이 아니라 sRGB로 변환된 고해상도 JPG로 함께 전달되고, 웹 단계에서 WebP로 일괄 변환되는 흐름이 표준입니다.


매체 3 , SNS 카드 콘텐츠

카탈로그의 페이지 단위 정보를 SNS의 카드 콘텐츠로 변환하는 사양입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링크드인에서 한 장 한 장 넘겨 보는 캐러셀 형식이 표준이고, 32페이지 카탈로그가 통째로 32장이 되는 경우보다는 핵심 콘텐츠를 추려서 5~15장 내외로 재구성되는 사례가 일반적입니다. 카탈로그의 모든 페이지가 SNS 카드로 가는 게 아니라, 가장 강한 메시지가 담긴 페이지가 우선 선정되는 흐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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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카드는 1:1 정사각형(1080×1080px)이나 4:5 비율이 표준 사양이라 가로형 인쇄 페이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카탈로그 페이지의 핵심 정보를 정사각형 프레임 안에 다시 배치하는 작업이 들어가고, 텍스트 분량은 인쇄용의 30~50% 수준으로 축약되며, 시각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여백 비율이 40% 이상 유지됩니다. 카탈로그디자인 시안 단계에서 SNS 변환을 동시에 고려하시면 디자이너가 페이지 안에 핵심 메시지를 정사각형 영역으로도 잘라낼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사진의 메인 비주얼이 정사각형 크롭으로도 인상이 유지되는 구도, 핵심 카피가 짧은 분량으로도 메시지가 전달되는 문장 구조 같은 항목이 SNS 확장을 위한 디자인 의사결정에 들어갑니다.


매체 4 , 이메일 뉴스레터

카탈로그의 본문을 이메일 뉴스레터로 재가공하는 사양입니다. 한 카탈로그가 4~6편의 뉴스레터로 나뉘어 매주 또는 격주로 발송되는 흐름이 자주 보입니다. 이메일 뉴스레터는 폭 600px 내외의 좁은 화면에 맞춰진 사양이라 인쇄용 가로형 레이아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 페이지의 정보가 세로로 길게 흐르는 구조로 재구성되고, 사진과 텍스트가 좁은 폭 안에서 위계가 잡히도록 디자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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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변환을 위한 사전 준비는 카탈로그의 카테고리 구조를 명확하게 잡아두는 작업입니다. 16~32페이지 카탈로그가 4~6개의 카테고리로 명확히 나뉘어 있으면 각 카테고리가 하나의 뉴스레터 회차로 자연스럽게 재구성됩니다.


매체 5 , 짧은 영상·모션 그래픽

정적 카탈로그를 30초~1분 영상으로 변환하는 사양입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같은 짧은 영상 매체에서 작동하는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정적 페이지에 모션이 더해지면서 시각 인상이 한 단계 강해집니다.

영상 변환에 필요한 디자인 데이터는 페이지 단위로 분해된 원본 레이어입니다. 텍스트·제품 이미지·배경 그래픽이 각각 별도 레이어로 마스터 파일에 보관되어 있어야 애프터이펙트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오브젝트별 모션 그래픽 연출이 가능합니다. 인쇄용 한 장으로 평탄화된 PDF만 가지고 있으면 영상 제작자가 원본을 다시 작업해야 하는 사고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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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양은 매체에 따라 갈립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는 1080×1920px 세로형, 일반 유튜브 영상은 1920×1080px 가로형이 표준이고, 비주얼 소스는 해상도 손실이 없는 벡터 파일이나 원본 해상도가 유지된 상태로 아카이빙됩니다. 영상까지 확장되는 카탈로그디자인은 시안 단계에서 영상 가능성을 미리 고려한 페이지 구성이 들어갑니다. 강조하고 싶은 핵심 페이지 3~5개를 미리 지정해두면 그 페이지를 중심으로 영상이 구성되는 흐름이 잡힙니다.


다음 카탈로그디자인 발주에서 매체 확장을 검토하실 때

5가지 매체 확장이 한 번에 진행될 필요는 없습니다. 발주처의 매체 운영 환경에 맞춰 1~2가지가 우선 선택되고, 디자인 데이터를 정리해두면 6개월이나 1년 후 다른 매체로의 추가 작업이 가능합니다. 저희 편집디자인팀이 카탈로그디자인 발주를 잡을 때 디자이너에게 자주 부탁드리는 한 가지가 있어요. 인쇄용 PDF 한 본만 만드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인디자인 레이어를 매체별로 분리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두는 작업이에요. 시안 단계에서 이 한 가지만 챙겨두면 같은 카탈로그가 1년 동안 PDF·웹·SNS·이메일·영상으로 펼쳐지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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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바로가기 : 브로슈어제작 사후 평가, 발행 후 1·3·6개월 시점별 KPI 매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