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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제작

#카탈로그디자인

카탈로그디자인 시안 두 종, 무엇을 다르게 만들어야 할까?
등록일 : 26-09-18 14:04 조회수 : 17회

본문

카탈로그디자인에서 시안을 두 종 제안하는 이유는 단순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정보의 우선순위와 지면 구성, 정보 밀도를 서로 다르게 설계해 어떤 방향이 실제 사용 목적에 적합한지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색이나 장식만 바꾼 두 시안을 놓으면 결국 취향을 비교하게 됩니다. 어느 색이 더 좋은지, 어느 형태가 더 세련되어 보이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조가 다른 시안을 비교하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무엇을 먼저 보여 줄 것인지, 제품을 얼마나 자세히 설명할 것인지, 한 지면에 어느 정도의 정보를 담을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기본 시안 두 종을 제안할 때 이러한 차이가 드러나도록 방향을 나눠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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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먼저 보게 할 것인가?

같은 제품 사진과 제품 정보, 사양표를 사용해도 정보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카탈로그 지면은 달라집니다. 제품 사진을 크게 배치하면 제품의 형태와 용도가 먼저 들어옵니다. 처음 접하는 제품이거나 외관과 사용 모습이 중요한 경우에 활용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사진 영역이 커지는 만큼 상세 사양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듭니다. 반대로 사양과 비교 정보를 중심에 두면 여러 제품의 조건을 빠르게 대조하기 좋습니다. 이미 제품군을 알고 있고 규격이나 성능을 기준으로 후보를 찾는 구매 담당자에게는 이 구조가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시안의 차이는 단순한 레이아웃 변형이 아닙니다. 사진 중심 시안과 정보 중심 시안처럼 읽는 순서 자체를 달리 설계할 수 있습니다. 어느 방향이 적합한지는 디자인 취향보다 실제 카탈로그를 사용하는 사람과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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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품에 얼마나 많은 지면을 배분할 것인가?

두 번째 차이는 정보의 묶음 방식입니다. 한 제품에 한 면 또는 여러 면을 사용하는 구성은 개별 제품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표 이미지와 특징, 사용 환경, 옵션, 상세 사양을 단계적으로 보여 줄 수 있고 필요하다면 특정 제품 부분만 따로 활용하기도 쉽습니다. 반대로 한 면에 여러 제품을 배치하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같은 기준의 사진과 사양을 나란히 놓을 수 있어 제품군 전체를 빠르게 훑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개별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제품 수가 많은 카탈로그에서는 두 방식을 섞을 수도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앞쪽에서 충분한 지면을 사용하고 나머지 제품군은 비교형 목록으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카탈로그 시안 단계에서 이 차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제품당 지면 배분이 전체 페이지 수와 사진 수, 원고 분량까지 함께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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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과 정보 밀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같은 정보도 지면에 얼마나 촘촘하게 배치하는지에 따라 읽는 경험이 달라집니다. 여백을 충분히 확보하면 사진과 제목, 설명, 사양표가 서로 구분되기 쉽습니다. 시각적으로 차분한 구성이 가능하지만 한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은 줄어듭니다. 반대로 정보 밀도를 높이면 제한된 페이지 안에 더 많은 제품과 사양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산업재나 부품처럼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해야 하는 카탈로그에서는 필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여백을 줄이고 글자를 작게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하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량이 많다면 표를 분리하거나 제품군을 나누고 페이지를 추가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안 두 종에서는 장식적인 차이보다 여백 중심의 구성과 정보 밀도 중심의 구성처럼 실제 지면 운영 방식의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이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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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디자인 시안은 어떻게 비교해야 하나요?

시안을 받으면 먼저 어느 쪽이 더 보기 좋은지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기 시안에서는 순서를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누가 이 카탈로그를 사용하는지를 봅니다. 처음 제품을 접하는 사람인지, 이미 제품을 알고 사양을 비교하는 구매 담당자인지에 따라 필요한 정보의 순서가 달라집니다. 다음은 어디에서 사용하는지입니다. 상담 테이블에서 담당자가 설명하면서 펼치는 카탈로그와 전시회에서 방문자가 혼자 넘겨보는 카탈로그는 필요한 구조가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무엇을 하고 난 뒤 자료를 덮어야 하는지입니다. 브랜드와 제품군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인지, 특정 모델을 찾고 사양을 비교하는 것이 목적인지를 확인하면 정보 우선순위를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이 방향이 정해진 뒤에 색상과 제목 크기, 사진 위치, 선의 굵기 같은 세부 디자인을 조정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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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안이 모두 맞지 않는다면?

두 시안 모두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세부 요소를 계속 수정하기보다 처음 정한 기획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사진이 너무 크다고 느껴진다면 단순히 사진 크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 비교가 어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면이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색이나 장식보다 한 페이지에 들어간 정보량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드백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에서 끝내기보다 무엇을 찾기 어려웠는지, 어떤 정보가 너무 먼저 보였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하게 느껴졌는지를 전달하면 수정 방향을 잡기가 쉬워집니다. 전문적인 디자인 용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자료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느낀 불편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카탈로그디자인에서 초기 시안은 완성본을 미리 보여 주는 단계라기보다 정보 구조와 디자인 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비교 자료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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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 종의 시안은 색만 달라지는 것보다 정보의 우선순위, 제품당 지면 배분, 정보 밀도처럼 구조적인 차이가 있어야 비교의 의미가 생깁니다. 이 방향을 먼저 확정한 뒤 세부 디자인을 다듬으면 이후 수정 과정도 보다 명확해집니다. 감사합니다. 


희명디자인 드림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 카달로그디자인 서체, 무료 폰트는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